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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회/통합적 관점이 엮어지리

다문화 사회 속 세계시민의 희미해지는 영토 가꾸기

by 지잉남 2026. 6. 1.

우리 사회는 이미 다문화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도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학생들을 쉽게 만날 수 있으며,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와 세계시민으로서의 태도 함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교실에서 다문화 사회를 다루는 방식은 여전히 교과서 속 개념과 사례를 학습하는 수준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들은 통계 자료를 해석하고 사례를 읽지만, 실제 우리 사회에서 다문화 사회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 스스로 탐구할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이에 저는 <에듀테크를 활용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발휘하는 다문화 사회 속 세계시민의 희미해지는 영토 가꾸기>라는 주제로 수업을 설계하였습니다.

 

수업 차시

 


 

학생이 직접 정보를 찾고 해석하는 수업


1차시에는 "네이버 지도 거리뷰"를 활용하여 안산시의 국경없는마을을 간접 답사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과 다문화 공간을 비교하며 특정 지역에 다문화 공간이 형성되는 이유를 추론하였습니다.

 

단순히 교사가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거리를 관찰하고, 상점과 간판, 거리 풍경을 살펴보며 지역의 특성을 발견하도록 하였습니다. 🗺️

 

출처: 네이버 지도


2차시에는 통계청과 교육부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나라의 다문화 인구와 다문화 학생 수"를 조사하고 미래 전망을 추론하였습니다. 또한 ChatGPT와 Google Colab을 활용하여 해외 다문화 사회 관련 뉴스 헤드라인을 크롤링하고, 이를 워드 클라우드로 시각화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정보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수집하고 분석하는 경험을 통해 정보 활용 역량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의사소통 수업

토의·토론 수업에서는 일부 학생들만 의견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자신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학생들도 존재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T셀파의 클래스보드를 활용하였습니다.

 

학생들은 다문화 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전 세계에서부터 우리나라 - 우리 지역 - 우리 학교 순으로 스케일을 좁혀가면서 추론하고, 이를 클래스보드에 게시하였습니다.

또한, 다른 친구들의 의견에 댓글을 남기면서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였습니다.

교실에서 직접 손을 들고 발표하지 않더라도 온라인 공간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타인의 의견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

 

 

학교에서 시작하는 세계시민 교육 🌱

수업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다문화 사회가 가져올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함께 살펴보고,

세계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가치와 태도를 논의하였습니다.

 

학생들은 다음 문장을 완성하며 자신의 다짐과 실천을 정리하였습니다.
"다문화 사회란 OO이다. 왜냐하면 OO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다문화 사회를 단순히 학습하는 것을 넘어, 실제 사회 구성원으로서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하는지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

에듀테크는 목적이 아니라 도구 🛠️


이번 수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에듀테크 자체를 배우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거리뷰, 클래스보드, ChatGPT, Google Colab, 워드클라우드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였지만,

수업의 중심에는 언제나 교과의 핵심 개념과 사회 문제에 대한 탐구가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다문화 사회라는 당면 과제를 탐구하며 정보를 수집 · 분석 ·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경험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은 기술을 배우는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이 교과 내에서 실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중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과 교과 융합 수업
혹은
창의적 체험활동 자율 시간을 활용한 인성 및 사회정서교육

 

  이 수업은 지리 교과에만 한정되지 않습니다.

다문화 사회는 공간의 문제이면서 동시에 인권, 사회 통합, 공동체 윤리, 타인 존중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일반사회 수업에서는 사회 변화와 갈등 해결의 관점에서,

윤리 수업에서는 세계시민성과 배려의 관점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는 인성교육이나 사회정서교육과 연결하여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친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활동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


다문화 사회 속 세계시민을 기르는 수업을 고민하고 계신 선생님들께 작은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

 

 

▼ 수업에 활용한 학습지 

다문화 사회 탐구.hwp
0.20MB

 

▼ T셀파 수업 혁신 연구대회 홈페이지

https://ele.tsherpa.co.kr/site/class-innov/award_previous.html?contentId=2542289&cateId=885132

고등_우수상_에듀테크를활용해창의적인문제해결능력을발휘하는다문화사회속세계시민의희미해지는영토가꾸기.pdf
5.3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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