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참여한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수업·평가 나눔 교사단 사회과 연구팀"에서 공개수업을 진행했다.
<사회과 연구팀 공개 수업>
1. 일시 : 2023년 10월 5일
2. 장소 : 상도중학교 도서관
3. 내용 : 사회과 연구팀 공개 수업
총 2차시 분량을 카페 테이블 수업 형태로 나누어 지리, 도덕, 역사 분임을 모두 체험하도록 진행했다.
지리과 분임에서는 "도전, 통일 골든벨"을 준비했다.
PPT는 "미리캔버스"를 이용하여 제작했다.
1. 도입 : 우리나라 행정구역(8도)에 관한 퀴즈를 내고, 국토 회복을 위한 통일의 필요성이 담긴 골든벨 활동을 안내했다.
2. 전개 : 남북한의 분단, 북한, 통일을 주제로 총 12개의 문제를 구성했다.
3. 정리 : 배운 내용을 지도와 표, 그래프, 사진으로 제시하여 안내했다.
4. 상 : 문제를 맞혔을 때, 한반도 행정구역에 스티커를 붙임으로써 "땅따먹기" 게임과 비슷한 시각적 효과를 거두었다.
< 활용한 교육매체 >
태블릿 화면으로 문제를 제시했다.
< 한반도 행정구역 맞추기 >
답을 맞출 때에는 조별 토의를 통해 최종 답안을 화이트보드에 적도록 했다.
< 골든벨 문제 제시>
문제를 제시하는 중이다!
"통일" 주제는 민감한 사안이므로 매번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교사에게 어려움을 주는 듯하다.
이번 수업 설계도 다소 어렵게 느껴졌는데,
퀴즈 형태와 땅따먹기 게임을 접목하니 아이들이 흥미롭게 접근했던 것 같다.
통합사회 교과 내용 중, 문화권이나 통일처럼 수업 내용이 많으면서 어려움이 느껴지는 부분은 "퀴즈" 형태로 수업을 운영하곤 하는데, 또 다른 수업 형태를 구상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 활동을 통해 느낀 점>
1. 좋았던 점
- 퀴즈 형태의 수업을 운영한 점
- 땅따먹기 게임 형태로 운영한 점
2. 아쉬웠던 점
- 실제 수업 시간보다 과하게 수업 내용을 담은 점 → 뒤 일부 내용을 교수-학습하지 못함
- 수업 매체 중, 스크린이나 TV 화면을 활용하지 못한 점 → 문제 제시에 흥미를 더하지 못함
3. 개선할 점
- 통일 주제를 흥미롭게 교수할 수 있는 수업형태 고안하기
수업 시간이 부족했던 탓에, 지리과 내에서도 마지막 수업 타임을 맡은 나는 과감히 버려야 할 수업 내용이 많았다.
그래서 수업 운영 전반과 부진한 아이들과의 상호작용에 아쉬움이 들었다.
한마디로 '수업 망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모든 수업을 마치고 사회과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모여 정리한 뒤에
한 학생이 다가와 "선생님 수업 정말 좋았어요!"라고 말해주었다.
"수업 중에 한 학생이라도 마음의 변화가 있다면, 그것으로 되었다."라고 되뇌던 강사 시절을 떠올리면서
'그래, 오늘도 그리 나쁜 수업은 아니었구나' 내 자신을 다독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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