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업 준비 (Feat. 미래 교육과 4·16)

2023년, 4월 16일이 다가오면서 '세월호' 수업을 어떻게 구상해볼까 고민하던 찰나,

해냄에듀의 《미래 교육과 4·16》을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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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를 구조적 요인, 생명의 가치 등에서 재조명하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어

감성보다 이성이 앞서는 우리 학생들에게 꼭 맞는 교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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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의 전개 과정부터 요인과 각종 사회문제를 모두 기술해 두어,

세월호에 관한 배경 지식이 전무한 교수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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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시간은 제한적이기에,

어떻게 하면 더 뜻깊은 계기수업이 될 수 있을까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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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은 다음과 같이 두 차시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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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시]

1) 세월호 참사의 전개 과정

2) 세월호 참사의 원인 추론

3)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노란 리본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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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시]

1) 세월호 참사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 나누기

2) 인간의 생명 혹은 인권이 보장되지 않는 사회 현상 탐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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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계기수업을 두 차시로 가져가기에는 무리가 있었기에, 1차시만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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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업은 담임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첫 수업이었기에 전달력이 좋지 못하여 아쉬움이 크다.

세월호 참사 당시에 8살이라고 답했지만,

그날의 일이 생생하다는 학생이 대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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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자료를 함께 활용하니 학생들의 몰입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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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말미에 리본을 제작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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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은 노란색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깔로 제작했는데,

세월호 추모&상기와 동시에 다시는 어떠한 참사도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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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동아리 '내셔널 트러스트'를 담당하고 있어서 매년 "세월호 추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등교길에 피켓을 들고 서 있는 친구들과

노란 리본을 나눠주어 달게함으로써 추모를 돕는 부스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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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바라고,

그러한 안타까움을 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교육자 분들이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지 않길 바라며,

해냄에듀의 《미래 교육과 4·16》 교과서를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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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공유를 통해 더 많은 학습자가 양질의 수업에 닿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