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여행은 여행자와 여행지 주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여행이다.
책임 · 생태 · 공정 여행으로 대표된다.
이를 위해 인간 존중, 문화 예의, 경제 배려, 환경 보전을 실천해보자!
< 인간 존중 >
앙코르와트에서는 허름한 옷차림의 아이들이 구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국제 비정부 기구(NGO) 담당자는 “가난한 이들에게 과자 등을 주는 행위는 공부에 대한 열의를 반감시키고, 노동의 가치를 왜곡해서 받아들이게 할 수 있다.”고 했다. -「오마이뉴스」, 2016.7.31.
< 문화 예의 >
이슬람교 국가의 공공장소에서 과도한 애정 표현은 금물이다. 이슬람교 율법에 어긋나는 행위로서 현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이처럼 여행지의 문화를 미리 학습하고, 불쾌감을 주는 행위를 자제하자!
신혼 여행지로 꼽히는 몰디브의 마푸시섬에는 여행객을 위한 비키니 해안과 마을 사람을 위한 해안이 있다. 마을 공용 해안에는 비키니 수영복을 입지 말아 달라는 안내판이 있다. 이슬람 국가인 몰디브의 주민들은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여행자들이 있다.
몰디브 주민들은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싶은 여행자의 문화를 존중하여 비키니 해안을 따로 만드는 노력을 했듯이, 여행자도 우리 문화를 존중해주길 하소연한다. - 임영신·이혜영, 「희망을 여행하라」
< 경제 배려 >
베네치아를 찾는 하루 평균 여행객이 6만 명을 넘어서면서 여행에 반대하는 주민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베네치아 주민의 평범한 삶이 위협받기 때문이다.
빵집, 세탁소처럼 생활에 필요한 동네 가게가 기념품 가게 및 관광 음식점 등으로 바뀌면서 임대료와 물가가 상승하여 베네치아를 떠나는 주민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 『연합뉴스』, 2018. 10. 23. -
< 경제 배려 >
공정 여행 “여행의 대가는 오랫동안 그 땅을 지켜 온 사람들에게 공정히 돌아가야 한다.” 즉, 여행이 지역의 경제 · 문화 · 환경에 도움되고, 여행지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여행이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호텔과 레스토랑보다는 현지인이 운영하는 숙소(게스트 하우스)와 음식점, 교통편, 여행사 등을 이용한다.
< 환경 보전 >
① 비행기 이용을 줄이자. Flygskam
② 전기를 아껴 쓰자.
③ 샤워 및 세탁 최소화 등을 통해 물을 아껴 쓰자.
④ 머문 흔적을 남기지 말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
⑤ 지형의 암석 등 기념이 될 만한 것이라도
현지 물품을 주워 오지 말자. 내려놓고 돌아오자!
여행자 한 명이 여행할 때,
하루 평균 3.5kg의 쓰레기를 남기고,
아프리카 주민 30명이 쓰는 전기를 소비하며,
고급 호텔 객실 하나에서 평균 1.5톤의 물을 사용한다.
골프장 한 곳에서 다섯 마을의 농사와 생활에 필요한 물이 사용된다.
- 임영신·이혜영, 「희망을 여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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