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정식을 좋아하는 제 취향을 저격한 우사기(うさぎ) 세트정식 메뉴에 갖가지 요리가 포함되어 있어서 다양한 일본 음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음식의 가짓수와 질, 그리고 맛과 향에 비해 가격도 저렴해서 완벽하다고 생각했어요. 더불어 인테리어까지 어우러져 정말 굿굿입니다!
그런데 손님이 없어서 의아했어요. 아무래도 가게가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이런 맛집을 저만 알 수 없으니 올려봅니다!
그럼, 느낌남의 '우사기' 리뷰 시작합니다!
네이버 지도로 검색해서 들어왔는데요!
가게가 2층에 위치하여 눈에 잘 띄지 않아 한참을 찾았다는..
방문하실 때에 건물 2층을 살펴야 편할 것 같아요!
うさぎ(우사기)라는 이름처럼
토끼가 저희를 반겨줍니다!
그 밑에는 일본가정식이라 적혀 있네요.
(검색해서 알게된 건 안 비밀)
(출처: 네이버 플레이스)
어떤 메뉴를 시킬까 하다가
이왕 가정식 집에 온 만큼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고 기본이 되는
'히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만 봐도 가격이 참 저렴한 게 느껴지네요.
저렇게 많은 메뉴가 저런 가격이어서
처음엔 '양이 적거나 질이 떨어지려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건 정말 큰 착각이었죠!
음식이 나오네요!
상다리 안 부러지려나..
한식 코스요리 시킨 것도 아닌데
테이블이 꽉 찬다니..
음식이 나오자마자 풍기는 향과
저 음식들좀 보세요.. 가만히 놔둘 수가 없었어요..
사실 그래서 찍은 사진이 두 장뿐이에요..
아니, 저렇게 맛있게 생겼는데 가만히 두게 생겼냐구요!
향과 비쥬얼에 참지 못하고
먼저 요리를 덜고 있는 친구야!
나도나도..!
가장 신기했던 건, 저기 위에 가지 보이시나요?
가지에 버터를 발라 구이요리로 낸 것 같은데
저는 사실 가지를 정말 싫어하는 사람인데.. 저걸 가장 맛있게 먹었어요.
일단 향이 먹지 않고는 못 배기겠더라고요!
부타가쿠니와 카레, 유부초밥,
그리고 요리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나가사키탕이 나왔어요.
연료가 함께 나와 식사를 마칠 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어요..
호일에 덮인 것은 함바그 스테이크였던 것 같아요.
나가사키와 동일하게 소량의 연료가 함께 나와
느긋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다만,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진다고 하시더라고요!)
감자고로케는 너무 부드러웠어요
해쉬 포테이토 같은 느낌이랄까요.
소스도 정말 최고!
생선은 무슨 생선이었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그냥 생선 맛이었어요!
다른 점이 있다면, 먹기 좋게 나왔다는 것과
부드러운 감촉이 착착 감겨 먹기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명란 오일 파스타..
평소 명란 오일 파스타를 선호하지 않는데
여기서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향도 좋고 맛 자체가 부드러운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촉감이 부드러운 게 아닌 맛이 부드러운.. 음.. 이거 정말 말로 형언이 안 되는데요!
정말 '너무 맛있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랄까요?
우사기는 요리가 다양한 것과 질과 양 모두 잡았다는 것!
더불어 가격까지 착하다니..
대체 이런 가게가 어디에 있다가 이제서야 나타난 거죠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일본 가정식답게 간이 강했어요.
특히 부타가쿠니는 간이 매우 강해서 사이다를 벌컥벌컥 들이키며 먹었던 것 같아요.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간 조절을 부탁드려야겠어요.
훌륭하지만, 많은 사람이 찾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적습니다!
여러분, 여긴 꼭 가야 해요!
+ 주소 : 부산 중구 남포길 6
+ 오픈 시간 : 매일 11:00 - 22:30
맛: ★★★★★★★★★☆
가격: ★★★★★★★★☆☆
분위기: ★★★★★★★☆☆☆
교통: ★★★★★★★★☆☆
추천 꾸욱!
지금까지 우사기 리뷰의 느낌남이었습니다.
다음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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