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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사회/[통합사회] 수업 노트

통합사회 생각 노트 정답지(중남부 아프리카의 분쟁과 갈등의 주요 원인은 무엇일까?)

by 지잉남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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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중남부 아프리카의 분쟁과 갈등의 주요 원인은 무엇일까?
▪아프리카 분쟁(갈등)의 요인 ①~⑥의 앞 문장을 완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 지역의 빈곤을 설명해 보세요.

① 불안한 정치 상황    때문이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2012년 3월 기준으로 10년 이상 집권하는 통치자가 16명이나 된다. 그중 적도기니와 앙골라는 33년, 짐바브웨는 32년, 콩고는 31년, 카메룬은 30년 동안이나 한 사람이 집권하고 있다. 폭력과 부정부패, 수많은 쿠데타, 반군의 등장과 내전 등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② 풍부한 자원    때문이다. 1980년대 초 칼라하리 사막에서 다이아몬드가 발견되면서 보츠와나 정부는 광산 개발을 이유로 산족(부시먼족)의 집을 철거하고 이들을 내쫓았다. 정부는 사막을 보호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속셈은 다이아몬드 광산과 관광지 개발이었다. 재정 수입이 필요한 정부와 반군 간에 다이아몬드 광산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벌어졌다.

③ 식민 지배 역사로 인한 민족 간 다툼     때문이다. 부룬디와 르완다는 ‘후투족’과 ‘투치족’의 종족 간 분쟁을 겪고 있는 아픔의 땅이다. 과거 벨기에 식민 당국은 르완다 인구의 10% 미만을 차지하는 투치족을 식민 통치의 앞잡이로 이용하면서 후투족의 반감이 커졌다. 1962년 독립을 한 르완다는 그동안 특혜를 누리던 투치족의 권력을 박탈하고 테러를 자행했다. 부룬디 역시 서로 다른 민족 간의 치열한 권력 싸움으로 수십만 명이 희생되는 등 종족 간 감정의 골이 깊다.

④ 식민 지배 당시 잘못 그어진 국경선     때문이다. 과거 유럽 열강들이 인위적으로 설정한 분할선은 결국 아프리카 국가들이 독립할 때 국경선이 되었는데, 부족이나 종족 분포를 고려하지 않아 이후 수많은 갈등과 분쟁의 불씨가 되었다. 일례로 기니 만 연안에 있는 가봉의 경우 인구는 약 130만 명인데 그 안에 40여 개 종족이 분포하고 있다. 반면 토고의 남부에 사는 에웨족은 가나·토고·베냉 세 나라로 흩어져 살게 되는 아픔을 겪었다.
 
⑤ 서로 다른 종교 간 충돌    때문이다. 북부 아프리카에는 서남아시아에서 전파된 이슬람교의 영향으로 무슬림의 비중이 높다. 반면, 중남부 아프리카에서는 사하라 사막이 이슬람교 전파를 막음으로써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부족 중심의 토속 종교가 우세하다. 이 지역은 훗날 선교사들의 영향을 받아 기독교도들이 주류를 이룬다. 실제 나이지리아, 수단. 남수단에서는 북부 이슬람 세력과 남부 기독교 및 토속 종교 세력 간에 갈등이 내전으로 번졌다.

⑥ 식량 작물 대신 수출용 작물을 재배하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말리, 베냉, 부르키나파소, 차드 등에서는 과거 식민지 본국의 강요에 따라 목화, 코코아, 땅콩, 커피 같은 플랜테이션 작물을 재배해 수출하느라 정작 곡식 재배면적이 줄어 식량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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