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 선생님을 위한 자기소개서(Feat. 학생 상담 주간)

신학년이 되면 어떤 학생들을 만날까 설렘과 걱정이 공존합니다. 특히, 1학년 담임이라면 그 감정을 배가 됩니다.

F(감정형) 99%인 저는 그러한 감정을 즐기면서 설렘으로 학생들과 마주하는데요. 학생에 대한 객관적 정보가 없으면 간혹 어려움을 겪게 되더라고요.

이에, 학생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자 학생과 보호자에게 "담임 선생님을 위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도록 합니다.

신학년 및 신학기 학생 파악을 위한 자기소개서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자기소개서 운영은 배부 - 작성 - 수합 - 상담에의 활용으로 진행됩니다.

< 1. 자기소개서 구성 >

자기소개서는 아래와 같이 구성됩니다.
1. 본인 소개
2. 가족 소개
3. 가치 & 꿈 소개
4. 하루 일과 소개
5. 교과 학습 상황
6. 학교 생활의 고민
7. 바라는 학급상
8. 이외 하고 싶은 말
+. 상담 시, 나누고 싶은 주제

파일은 아래 게시물에서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 2. 작성 >

본 자료는 성적 평가로 이어지지 않으므로 입학식(신학년 첫) 날 종례 시 배부하여 가정에서 작성하도록 합니다. 단, 학업 · 개인 일정으로 바쁜 학생들을 고려하여 공강 · 담임 · 교과 시간을 할애해 작성하면 더 심도 있는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학생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보호자가 작성하는 ‘담임 선생님을 위한 자개소개서(보호자용)’을 함께 받고 있습니다. 해당 자료도 학생용과 함께 배부 및 수합합니다.

< 3. 수합 >

자기소개서는 상담 기초 자료로서 학생 상담 주간 이전에 수합합니다.

또한, 보호자가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함께 제출해야 하므로, 자기소개서 배부 시에 봉투를 배부하여 해당 봉투에 동봉하여
제출하도록 합니다.

< 4. 상담 시 활용 >

낯선 환경에서 처음 대면한 담임 교사에게 이러 저런 이야기를 늘어놓는 넉살스런 학생은 얼마 없을 듯합니다. 때문에, 고심하면서 적어낸 글은 상담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학부모님이 바라본 학생의 모습을 더함으로써 보다 면밀한 파악이 가능합니다.

“교육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

행복한 학급을 만들기 위해 각 구성원을 살피고, 분석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소통해보아요.

먼 훗날, 그날에 나눴던 소통이 뜻깊은 시간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기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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