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의 경계에 위치해 화산 활동 및 지진이 빈번한 일본에는 "온천"이 다수 분포하고 있죠. 일본에서도 온천 용출량이 가장 많은 벳푸! 벳푸 온천을 모른다면 일본 온천을 안다고 할 수 없을 정도 입니다.
벳푸에서 즐길 수 있는 지고쿠순례(지옥 순례)를 떠나봅시다!
일본에서 1위, 세계에서 2위의 온천수 용출량을 자랑하는 일본 벳푸로 여행을 떠나볼까?
< 벳푸시 (別府市) >
일본 규슈[九州] 오이타현[大分縣]의 온천도시로, 화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온천의 1일 용출량은 390,000㎘로 일본에서 가장 많고, 미국의 옐로스톤(Yellowstone) 다음으로 많아 세계 2위를 점하고 있다.
< 벳푸 – 지고쿠순례(地獄巡礼, 지옥 순례) >
온천 지역은 뜨거운 증기의 분출 때문에 가까이 접근할 수 없어서 지고쿠[지옥]라 불렸다. 지고쿠순례는 9개의 다양한 온천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온천의 온도에 따라 색과 형태가 다르다.
① 우미지고쿠 : 98℃ 정도의 온천수에 의해 푸른 코발트색을 띤다.
② 다쓰마키지고쿠 : 150℃ 정도의 온천수가 25분마다 20m 높이로 솟아나는 간헐천이다. 솟아오르는 모습이 용이 승천하는 모습과 닮아 용권지옥이라는 뜻의 이름으로 부른다.
③ 오니야마지고쿠 : 온천수로 약 70마리의 악어를 사육하고있다. 방망이를 들고 있는 도깨비는 이곳의 상징물이다.
④ 카마도 지고쿠 방망이를 들고 있는 붉은 도깨비 동상이 있다. 마치 지옥문을 지키는 듯한 모습으로 공포스런 느낌을 자아낸다.
⑤ 야마지고쿠 : 온천수의 높은 열로 인해 점토가 흘려 내려 쌓인 모습이 산처럼 보인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 주변의 나무와 나무 사이로 수증기가 스며들 듯이 올라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온천을 활용해 하마, 낙타, 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을 사육한다.
이외에도 물에 붉은 진흙이 녹아 있는 치노이케지고쿠, 최고의 용출량을 자랑하며 바나나를 재배하는 긴류지고쿠, 다쓰마키지고쿠, 열대어가 사는 시라이케지고쿠, 최근 발견된 혼보즈지고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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